안녕하세요. 다람이입니다.
장마철이라 그런 지 하루종일 꿉꿉한데요, 덕분에 땀으로 피부도 끈적끈적~~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어요.
이럴 때 일수록 옷장, 신발장, 창고 등등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곰팡이의 습격을 받을 수도~!!!!

특히나 다람이가 이번에 이사온 집은.. 지난 번 집과 달리 도심에서 떨어져 있고, 앞에 산이 있어서 그런 지, 습도가 다소 높은 편이에요. 한겨울에도 가습기 없이 살 정도라 요즘엔 정말 하루종일 욕실 환풍기를 돌릴 정도인데요. 그럴 만큼 장마철을 맞아~!!
대대적으로 습기제거제를 옷장 이불장 드레스룸 곳곳에 설치(?) 했답니다.

이번에 사용한 건 지시겔이라는 습기제거제인데요, 흔히 말하는 실리카겔이에요^^ 습기 제거 뿐만 아니라 탈취 기능이 있어서 냄새까지 잡아주는 제품이랍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먹는 ㅎㅁ'류의 제품과 달리 습기를 머금어도 물로 변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 제약이 없고, 사용 중에 엎거나 해도 내용물을 쏟을 염려가 없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또한 독성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환경 친화형 제품으로, 혹시 그럴 일은 없겠지만,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이렇게 지퍼백에 포장되어 있어서, 사용하고 남은 지시겔은 밀폐해서 보관할 수 있으니 더욱 편리했어요.
단.. 예쁜 오렌지 색상 때문에 순하리가 처음엔 사탕인 줄 알더라고요. 무독성이라 조금 먹는다고 큰 해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관이랑 사용 시에 주의가 필요해 보여요-_ㅠ

10g, 5g, 1g의 다양한 용량으로 나오는 습기제거제 지시겔.
가정에서 옷장이나 신발장 등 넓은 공간에 사용하기엔 10g이 넉넉하고 좋고요, 서랍장엔 5g, 부엌 싱크대 서랍이나 속옷 정리함 등에는 1g짜리를 사용해 주면 될 것 같아요.
10g은 10개, 5g은 20개, 1g은 30개가 한 묶음에 들어있어서,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된답니다~

오렌지색 지시겔은 필름지에 들어있는데요,
다량의 미세한 구멍이 있어서 공기 중의 습기를 흡수한답니다.
슴기를 머금으면 녹색으로 변해 육안으로 교체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때 전자렌지에 돌려주면 다시 오렌지색으로 돌아와~ 재사용이 가능하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구석구석 넣어둘 수 있어서 습기제거제 효과는 뛰어나고, 공간 차지를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재사용이 가능해 '물먹는ㅎㅁ'류의 제품보다 경제적으로도 좋더라고요.

자~ 장마철이 시작되었으니 서둘러야 해요. 집 구석구석 습기제거제 지시겔을 꽂아두러 가 봅니다.
습기에 제일 취약한 건 바로 이거~!!!!
플라스틱 서랍장인데요, 부피가 작은 아이옷이나 오른 속옷 보관하기엔 딱이지만, 통풍이 되지 않는 재질이라 장마철엔 쥐약이에요.

서랍장 구석구석~ 지시겔을 넣어줍니다.
공간 차지 하지 않으니 습기제거제 넣는다고 수납력이 떨어지거나 하지 않아 넘 좋네요^^*

아.. 그리고 이번에 서랍장에 지시겔 넣으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습기제거제를 제거(!!) 했는데요, 알고보니 지시겔이 조금 들어있는, 부직포로 된 제품이더라고요... 색 변화도 눈에 잘 띄지 않고 크기만 크고...
바로 쓰레기통으로 고고~!!(자세히 보니 녹색으로 변한 지시겔이 몇 알 들어있는 게 보이더라고요)
작고 간편한 지시겔로 장마철 옷장, 신발장 습기 관리가 한결 수월해지네요.

다람이네 베란다에서 보이는 풍경이에요.
날 좋을 땐 나름 전망 괜찮은데...ㅎㅎㅎ 우중충한 날씨라 영~~ 우울하네요^^*
그래도 옷장마다, 신발장과 찬장 서람마다 습기제거제 넣어두니 마음만은 좀 보송해진 느낌이네요.
장마가 지나가고 나면 한여름이 오겠죠? ㅎㅎㅎ 다들 화이팅이에요~>_<

http://blog.naver.com/sidna/221044257710

* 네이버 블로거 '다람이'님께서 작성해주신 후기입니다 *